지난 18일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에서는 태권도반 회원 7명에게 태권도 1단 단증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14일 제18회 태권도 승품단 승단심사에 태권도반 회원 7명이 응시하였고, 최근 국기원으로부터 7명 전원이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아 이날 단증을 수여하게 되었다.

승단심사에 도전한 회원 7명의 평균연령은 73.6세로 최고령 팀이었으며 함께 참여한 청년·학생들과 관객들에게 폭발적인 응원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태권도 강좌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하여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2회씩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태권도 1단에 합격한 김모(72세) 회원은 “어렸을 적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던 태권도를 백화노인복지관을 통해 배우게 되어 기쁘고 항상 열의를 가지고 지도해주시는 강사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태권도 강좌가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교육 소외계층인 어르신에게 더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여 심신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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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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