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발생했지만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 확산 저지를 위해 터미널과 종교시설,다중이용시설 등 8개읍·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예방소독실시와 공무원을 배치하여 발빠르게 대처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의심환자를 자가격리 유지·관리감독 및 주변 접촉 가능자 일대일 선제대응 조치 등으로 철저하고 치밀한 조직 운용 능력을 발휘했다.

지난 30일 뉴스 언론에서 6번확진자의 가족이 태안주민이란 기사가 보도 되었고다음 날 태안 원북에 자가격리중인 6번확진자의 딸과 사위가 확진 환자라는 ‘가짜뉴스’가 퍼지면서 지역사회를 공항상태로 만들었다.

하지만 6번확진자 딸,사위는 음성으로 이상증세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태안군과 태안미래신문은 인터넷뉴스와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보도하면서 발 빠르게 가짜뉴스를 잠재워 지역민을 안정시키게 하였다.

또한 태안군은 지역의료원 정문에 선별진료소 운영과 소독작업등 감염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면서 가세로 군수에 진두지휘로 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4시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우선 군은 음성 의심환자 2명을 자가 격리를 잠복기가 끝나는 2월10일까지 유지하면서 능동감시를 진행하고 주변 접촉 가능자까지 일대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와 함께 접촉자가 근무하던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관내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터미널 등 불특정다수가 모이는 다중공공시설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내 233개 경로당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우선 배부하고, 마을방송 및 홍보 포스터 등을 활용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 감염을 사전에 차단 하는데 힘쓰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한폐렴 의심 증상이 있는 군민은 보건의료원에 별도로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우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중국을 방문한 뒤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 중 어느 하나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041-671-5315)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달라고 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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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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