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는 서울,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2월 11일부터 2020년 수상구조사 국가자격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해 3월부터는 지역별로 본격적인 시험 집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지난해 모두 6회의 시험 실시를 통해 합격자 125명에게 수상구조사 자격증을 발급했으며, 이 가운데 최연소 13살, 최고령 52세 합격자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올해도 전국 11개 시험장에서 지역별로 실시되는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영법,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장비기술 등 기존 6개 과목 중 종합구조에서 기본구조와 종합구조로 나뉘어 총 7개 과목으로 시행된다. 또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단체 또는 기관에서 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 등 64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시험응시를 할 수 있다.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수상에서 발생하는 사고 대처 및 조난당한 사람을 구조하는 능력을 인정하는 유일한 국가자격시험으로, 합격과 함께 자격 취득자는 전국의 해수욕장, 워터파크, 수상레저사업장 및 수영장 등에서 인명구조와 이용객 안전관리 업무에 종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해양경찰 채용시 가산점이 인정돼 응시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응시자도 전 연령대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국민안전과 밀접한 수상구조사 제도 발전을 위해 관련 정책들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정하고 충실하게 시험을 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수상구조사 시험 관련 자세한 정보사항은 해양경찰청 수상안전 종합정보 누리집 https://imsm.kc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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