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터 태안군 서부선주연합회는 태안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태안군은 지난 2018년 10월 25일 해상풍력발전단지조성을위해 관련업자와 MOU를 체결하였으며 체결 과정에서 어민들에게 일언반구 없이 무조건 협상에 들어갔다고 어민 관계자는 불만을 표출했다.

이를 뒤 늦게 알고 어민들과 관계자들은 크게 반발하였고 군과 군의회에서는 어민들의 조업과 주변 마을에 해를 끼치는 것이 있으면 보상을 해 주겠다 하였다고 했다.

그러나 해가 지난 지금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어 이를 보다 못한 태안군서부선주연합회는 해당 어민에게 타당한 보상금을 요구 하고 있으며 군과 의회는 이에 대한 어떠한 조치나 발언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태안군서부선주연합회는 군과 의회의 앞 뒤 다른 말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답답함을 표하였다.

태안군서부선주연합회는 지난 해 해사채취의 문제를 놓고 얘기했다. 인천 옹진군에서는 해사채취를 하고 있는 반면 태안은 이를 반대 하였다며 해사채취 문제의 과정에서 대산해양수산 항만청 조사결과 적합판정이 나왔지만 군은 이를 환경문제로 삼아 반대하였는데 이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어떠한 환경조사도 거치지 않고 무조건 밀어 붙이기 식으로 일을 벌이고 있다며 환경보전을 운운 할 때는 언제고 조업에 영향을 끼치고 환경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해상풍력은 찬성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안군서부서주연합회는 해사채취를 찬성하는 주민들의 뜻에는 반대하고 해상풍력을 반대하는 군민의 뜻은 무시하는 식의 군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울분을 토로 하였다.

앞으로 태안군서부선주연합회와 어업인들의 생계보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군과의 갈등은 쉽게 해결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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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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