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는 각 분야에 독버섯처럼 갑질 횡포가 언제부터인가 만연해 있다.

 

사회적·경제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에게 부당 행위를 시키는 불법행위로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또한 사회 구성원 간에 불신과 위화감을 조성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

 

갑질 횡포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는 아직도 갑질 횡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갑질 횡포는 가해자와 피해자간 이해관계로 인해 음성화 되는 경향이 있어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 및 피해자 보호 활동이 병행돼야 실질적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존 단속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피해자 보호와 관련,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피해신고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자문 변호사 운영 등 피해자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자 보호활동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갑질 횡포는 우리 사회가 급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루는 무한 경재체재와 물질만능주의로 인해 형성된 잘못된 사회 현상으로, 나는 상대보다 우월적 위치에 있는 것을 확인 하고자 발현된 것이라고 한다.

 

갑질횡포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내 주변의 사람들이나 나에게도 발생될 수 있는 일로 끊임없이 순환하는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누구에게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같이 가야 할 사회이지 혼자 갑질하며 갈수 있는 사회가 아니다. 이제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인 갑질 문화는 하루 속히 청산 할 때라고 필자는 간곡히 당부하는 바이다.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경위 방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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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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