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와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김기두 군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9 태안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태안군 지역치안협의회는 지역의 법질서 확립과 군민 생활 안전을 위해 관내 교육·언론·기관·단체 관계자들로 이뤄진 협의체로, 위원장인 가세로 군수와 부위원장인 장동찬 태안경찰서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회의에 앞서 지역치안협의회는 ‘지역사회 법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생활 주변의 불법·무질서 행위에 공동 대응해 지역 안전을 도모하고 법질서 준수 문화 조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쿨 가디언즈 활동 △여름파출소 운영 △가의도 순찰활동 강화 △배회감지기(GPS) 활용, 치매·지적장애인 실종예방 등 태안경찰서의 올해 성과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범죄예방을 위한 가로등 및 CCTV 설치방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개선방안에 대해 참석자들 간 토의와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군은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치안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안전이 확보되야 한다”며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군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 더 나아가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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