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유치원(원장 백연실)은 지난 11일 원아 125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 실시 장소는 당진시 면천읍에 위치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으로, 교통안전과 질서 지도 및 공공장소에서 체험활동 시 지켜야 할 안전교육을 사전 실시한 후 출발했다. 특히 이번 체험학습은 목장의 동물들을 직접 마주하므로, 생명을 대할 때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 특별히 유념하도록 했다.

체험학습 장소에 도착한 후 오전 시간에는 태신목장에 준비되어 있는 목장 체험활동을 했다. 목장에서 하는 일들인 소, 양, 염소 등의 동물들에게 건초 주기, 송아지에게 우유주기, 트랙터 타기, 소젖 짜기, 수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참여했다. 가축들에게 건초를 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유아들이 즐거워하였으며, 친구들과 힘을 합쳐 우유를 거품기로 저어 직접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으며 함께하는 즐거움과 협력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트렉터를 타고 목장을 돌아보며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와 타조 등의 다양한 동물들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며 신나했다.

점심식사 후 오후 시간에는 풀밭에서 뛰어 놀거나 비눗방울, 축구 등 다양한 놀이를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안유치원 유아들은 이번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다양한 가축, 목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동물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었다.

체험활동 후 태안유치원의 어린이는 “처음으로 타조를 직접 만나서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잔디에서 막 뛰어놀아서 너무 신나요”, “코스모스가 너무 아름다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태안유치원 어린이들이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동물들에 대한 바람직한 생각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조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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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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