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한 이모씨(남 / 75년생)가 지난 달 23일 소방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8월 21일 구조구급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김보영, 고진혁, 명선 구급대원은 환자가 답답해 한다는 내용의 지령을 받고 태안읍 남문리의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환자 이모씨는 도로에 엎드려 있는 상태로 맥박이 없고 비정상적 호흡을 보이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수액을 투여하는 등 응급처치 실시하던 중 이상국, 김연수, 오수민 펌뷸런스 대원이 현장에 추가 도착해 심폐소생술 및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며 이모씨를 태안의료원에 이송, 태안의료원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지속했다.

이후 이모씨는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삼성병원을 거쳐 무사히 일상에 복귀했다.

이모씨는 지난 달 20일 태안소방서에 찾아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후 소방청 홈페이지에도 감사의 글을 올렸다.

감사의 글에서 이모씨는 “저의 건강 회복을 축하해 주고 같이 기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여러분이 지켜주신 새 생명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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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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