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지난 14일 부여군충남국악단(단장 박정현)과 연계하여 여름방학 특별기획 공연 ‘8월의 국악콘서트’ 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관계자와 노인 16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8월의 국악콘서트’는 태평산조, 경기민요, 남도민요, 창극(놀부가), 설장구 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태평소, 거문고 등과 같은 악기 가락에 맞춘 다양한 춤사위와 소리로 어우러져 우리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국악콘서트에서 참여한 김모(83) 회원은 ”무더운 여름 지치고 힘들었는데 신나는 가락과 소리를 듣고 나니 치유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모(77) 회원은 ”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을 해준 부여군충남국악단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여군충남국악단은 부여군을 넘어 충남을 대표하는 국악단으로 매년 1,000회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충청남도민의 문화·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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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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