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출발

이번 캠프를 기다리고 기다렸던 만큼 미국에 가는데 기대가 컸다. 특히 새로 사귄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는 형, 동생들과 함께 가게 되어서 기대감이 더욱 컸던 것 같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내가 미국에 간단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비행기에 타고나서야 실감이 났다. 가슴이 정말 두근두근했고 미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되어 설레었다.

길었던 13시간이 지나고 나서 시카고에 도착했다. 숙소로 가는 동안에 시선을 창밖에서 떼려야 뗄 수가 없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시카고의 풍경이 너무나 새롭고 아름다웠다. 특히 높고 반짝거리는 아파트와 빌딩이 정말 멋졌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나서 마당 앞으로 나와봤다. 앞에는 푸른 강가가 펼쳐져 있었는데 진짜 예뻤다. 가는 동안에 더웠지만 넓게 펼쳐진 강을 보니 더움이 싹 가시는 기분이 들었다.

노을이 지는 강가를 찍어 가족들에게 사진도 보내주고 형들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니 시간은 금방 가버렸다.

2. 카약 타기

뜨거운 여름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노는 것이다. 그리고 때마침 우리 숙소 앞에는 강가가 있었고 카약을 타게 되었다. 나는 바다 근처에 살아서 튜브를 타고 바다에서 놀긴 했었지만, 강가에서 카약을 타는 것은 처음이라서 긴장되었다. 하지만 카약 위에서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로 짓다 보니 금방 익숙해졌다. 카약을 신나게 타고나서 형, 동생들과 함께 물속으로 첨벙 뛰어 들어갔다. 차가운 물살이 내 몸을 가로지를 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친한 형, 동생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3. 로봇 세금

로보틱스는 본래 로봇에다가 내가 만든 부품을 추가하여 새로운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었는데, 내가 만든 부품을 로봇에 추가하다 보니 나만의 로봇을 만드는 것 같아 재밌었다. 부품을 조립할 때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면서 만들다 보니 금방 멋진 나만의 로봇 작품이 만들어졌다. 여러 임무를 수행하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임무는 바로 로봇을 이용하여 기차를 쳐서 기차가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다. 기차를 움직이는 게 어려웠지만 한 번에 두 번이나 성공했다. 하지만 다른 나라 친구들도 정말 잘해서 승리욕이 생겼었다. 우리는 총 열 팀 중에 오등을 했다. 다음번에 도전할 기회가 있다면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싶다.

4. 암웨이 본사

암웨이 본사에 갔을 때 정말 커서 놀랐다. 암웨이 본사에서는 여러 가지 맛에 음료수를 맛보는 실험을 했는데 여러 가지 음료수 중에서 하나 빼고 다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암웨이 본사에 우리나라 국기가 매달려 있었는데 괜히 반가웠다.

글로 적지 못한 것이 더욱 많지만, 시카고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즐거운 추억밖에 없는 것 같다. 이런 기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아직도 내가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에게 여러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 태안미래신문과 암웨이에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드림 캠프 덕에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된 것 같다. 내 꿈인 유튜버가 되는데 이번 경험이 큰 영향을 줬다. 새로운 세상들을 느끼면서 앞으로 더 발전하는 내가 되고 싶다.

 

대기초등학교 김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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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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