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최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벼 이삭거름의 적기 사용 홍보에 나섰다.

‘벼 이삭거름’이란 벼의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효과를 보기 위해 주는 웃거름으로, 새일미·새누리 등 중만생종(생육 기간이 길어 수확하는데 오래 걸리는 작물)은 이삭 패기 지난 24일 전인 지난 22일 경이 적기이며, 삼광벼의 경우에는 이삭 패기 15일 전인 다음달 3일까지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간척지 등 염해가 있는 논은 이삭 패기 24일 전, 12일 전으로 두 번에 나눠서 줘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여뭄 불량 및 쓰러짐에 약하고, 시기가 늦으면 이삭이 출수된 후 벼 알에 질소 성분이 많아져 이삭도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이삭거름 사용 시기에 따라 벼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기 사용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삭거름은 반드시 적기·적량을 사용해야 하며, 잎 색이 짙거나 도열병이 발생한 논에 대해서는 염화가리 위주로 시비하는 등 벼 생육상태에 따라 적절한 시비 사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673-5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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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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