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먼저 한 낮의 무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탐방할 수 있도록 수목원 운영 시간을 매일 1시간씩 연장한다.

지난 20일, 21일 이틀 동안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일주일 간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본격적인 여름 연장 운영은 오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22일간이며 입장마감이 오후 6시, 폐장은 오후 7시이다.

또한 입장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 안내, 시설물 위치 표시 등 안내사인을 추가로 설치했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부채도 무료로 대여해준다.

부채는 수목원 안내소에서 빌릴 수 있고 퇴장 시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수목원 내 10곳에 모기기피제과 모기약을 상시 비치해 입장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천리포수목원 최수진 마케팅팀장은 “천리포수목원은 시원한 바다와 싱그러운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휴가철을 맞아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내부에는 한옥과 양옥으로 된 숙박시설(가든하우스)이 있어 바다와 숲을 찾는 휴가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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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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