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고등학교(교장 류재식) 씨름부는 지난 4일부터 열린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73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에 참가하여 장사급 1위, 역사급 3위의 쾌거를 거두었다.

시즌 4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고등부 장사급 정상에 오른 2학년 최성민은 이로써 시즌 4관왕(19 회장기, 19 증평인삼배, 19 시도대항, 19 선수권)을 달성했다.

압도적인 신체조건(196cm/128kg)과 기량을 앞세운 최성민은 2018시즌 4관왕을 포함해 이번 대회까지 2019시즌 4관왕까지 고등부 장사급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최성민은 동체급 강력한 라이벌인 전남 여수공업고 2학년 김민재에 승리한 후, 준결승에서 경기 용인고1학년 이건재 2-0, 결승전에서 경북 의성공업고등학교 2학년 박중현을 2;0으로 각각 제압하며 고등부 장사급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특히, 최성민은 매 경기마다 패배한 선수를 일으켜 세워주며 위로하는 등, 뛰어난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의 모습으로 대회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함께 대회에 참가한 3학년 조은상은 대회 직전 허리부상 속에서도 강한 의지와 승부근성으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역사급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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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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