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국화수출을 위한 현장 종합컨설팅을 실시해 국화 재배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달 28일 태안읍 한 국화 재배농가에서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우리화훼종묘(주) 관계자 및 국화 재배농가 등이 모인 가운데 ‘국화 수출을 위한 현장 종합컨설팅’이 실시됐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재배기술, 토양관리, 수출·유통 정보 등 종합적인 교육이 진행됐으며, 특히 포장, 재배관리, 토양상태 등 수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현장 컨설팅이 진행돼 참여 농가의 만족도가 높였다.

한편 태안에서는 50농가 30.6㏊에서 국화가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 20만 본의 국화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태안군국화연구회 박기환 회장은 “수출용 국화재배는 내수용보다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화 수출은 농가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국내 화훼 가격안정에도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 화훼류 수출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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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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