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포초등학교(교장 인향자)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교육기부)으로 태안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18일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매실청 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매실청 담그는 설명을 들은 후, 학부모님들과 함께 매실 꼭지를 제거 후,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매실청 전용병에 담아 매실청을 담갔다. 매실청 병에 담근 날짜를 기록했고, 매실청이 발효되어 가는 과정도 관찰하면서 100일 후 매실청이 완성될 날을 생각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2학년 학생은 “항상 배가 아프면 엄마가 매실원액을 물에 타서 주셨는데, 부모님과 함께 매실을 담가 재미있었고, 맛있는 매실음료를 마실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어요. 매실 향이 너무 좋아서 빨리 먹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향자교장은 “매실청 담그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먹거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됐고, 친구들과 어울려 활동하는 과정에서 인성과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체험이 되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매실청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친구들과 우정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매실청 담그기 체험을 통하여 학생들은 매실청의 발효되는 과정과 전통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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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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