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못자리 적기설치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저온과 큰 일교차 때문에 각종 못자리 병해가 발생하고 있어 못자리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상기온에 따른 못자리 병해는 못자리의 온도나 습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높을 때 발생하며 병해 종류로는 모잘록병, 뜸모, 고온장해 등이 있다.

올해 5월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으나, 기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돼 못자리 일수가 증가할수록 뜸모 발생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군은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못자리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관리 및 온도관리에 주의해야 하고, 주간 30℃이상, 야간 15℃이하의 온도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뜸모 및 모잘록병이 발생하면 전문 약제를 적기에 뿌려 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부터 6월 7일까지 영농현장 중점지도반을 편성해 전 직원이 분담마을을 직접 찾아 영농상담 및 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영농현장 중점 지도에 나설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조영순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