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태안 1)은 제31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우수인재 유출 방지 및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5분 발언을 시작하며, “2019년 3월 기준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은 10.8%로 약 47만 여명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충남의 경우 2018년 기준 총 37개교의 특성화고교가 설치되어 있고, 졸업자 5,257명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인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특성화고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도 내 인재들이 졸업 후 진학과 취업을 위해 대도시로 떠나고 있는 등 인재 유출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었고, 태안군의 경우 그 심각성이 높은 지역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 홍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홍 의원은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우수인재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성화고교 설치 확대를 통해 충남의 산업구조와 인력수요를 반영한 특화된 전공을 신설하고,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선순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에너지 발전, 항공, 해양수산 부문의 집중 육성을 제안했다.

덧붙여 “에너지 발전 산업과 관련하여 탈원전을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 것에 대비하여 충남도와 도내 발전 3사와의 지역인재 채용 관련 MOU 체결 및 에너지 관련 전공학과 개설이 필요하다”며 도지사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서 국제교류가 많아지면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항공산업과 항공기 정비 산업 시장의 동반 성장에 발맞춰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와 연계한 인재 육성 정책과 중국과의 거리적 이점, 무한한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본격적인 환황해권 시대에 부응하는 해양수산분야에 대한 인재육성 등 충남만의 특화 분야에 대한 방안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태안의 우수인재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 취업 활성화가 이뤄져 차갑게 얼어붙은 청년들의 마음속에 따스한 햇살이 들길 기대한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안군 출신인 홍재표 의원은 제11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충남도의회 미세먼지 및 유해물질저감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미세먼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을 역임했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성능 개선 사업 중단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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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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