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안전관리 대상시설 521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마무리하고 ‘안전한 태안 구축’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68일간 18반 52명의 진단반을 편성, 공사장·아파트·옹벽·숙박업소 등 안전관리 대상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서 피난안내도 부착 및 소화기 교체 등 현장조치 5건, 저수지 안전표지판 보수, 제당 보강 등 2건의 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각종 재해 등 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공연장, 운동시설 등 시설물 △주택, 숙박시설, 목욕탕 등 건축물 △대형광고물 △노후주택, 토석채취현장 △캠핑장, 낚시어선 △문화재시설 △대형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군은 태안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 전문적이고 정밀한 점검을 추진했으며, 특히 법률상 진단대상 시설물에 국한하지 않고 군민에게 잠재적으로 위험을 줄 수 있는 각종 시설물까지 모두 진단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선7기 군정운영 방침 실천에 중점을 뒀다.

군은 앞으로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거나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진단을 실시, 군민 안전을 위해 시설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한편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군민과 함께하는 대진단’으로 단독·공공주택 8,000부, 다중이용시설용 4,000부의 점검표를 배포, 가정 및 업소에서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관내 다중이용시설 240개소에 대해서는 주기적으로 자체 안전점검 후 내용을 게시할 수 있도록 게시대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각종 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전한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조영순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