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도에서 열린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태안군 발전전략 대 토론회.
태안군 안면도에서 열린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태안군 발전전략 대 토론회.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과 (사)한국문화산업포럼(공동대표 이수만, 송승환, 이강복, 이장우, 이하 '문화포럼')은 지난달 29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태안군 발전전략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서부발전과 문화포럼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태안군, 그리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에너지와 문화콘텐츠 융합을 통한 지역 발전전략'을 아젠다로 제시 어두운 밤 바다를 항해하는 배들의 길잡이가 되는 등대처럼 공기업 지방이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됐다.

서부발전 본사가 이전하는 태안군은 서울면적의 약 1/2정도인 326.574㎢로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학암포에서 남쪽으로 영목에 이르기까지 약 230㎞의 리아스식 해안선을 따라 갯벌, 해안사구(砂丘), 해넘이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문화포럼은 지난 10년간 한류문화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과 문화콘텐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토론회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김경훈 예감 대표 등 그 동안 국내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제안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태안 9,10호기 및 한국형 청정 IGCC 발전소 건설과 서산과 태안을 잇는 가로림조력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14년 공기업의 지방이전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자 서부발전은 2006년 지자체와 본사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본사 이전을 위한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한 바 있다.

서부발전과 문화포럼은 단순히 본사이전에 따른 정주인구 유입, 지방세수 증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동반자로서 태안군의 성장 동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 김문덕 사장은 “태안 9,10호기와 IGCC를 건설 중에 있고 세계 최대의 가로림조력발전소를 건설 준비 중에 있으며, 보다 구체적인 미래상과 전략제시로 지역사회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됐다"고 말문을 연뒤 "에너지와 문화콘텐츠 융합을 통한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과 좋은 의견은 적극 정책에 반영하고 태안군과 긴밀히 협조해 공기업의 지방이전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K-POP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류 콘텐츠와 잠재력이 풍부한 국내 관광자원의 결합을 통해 세계적 문화관광 상품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서 서부발전은 본사이전과 지역발전전략에 대해 태안군은 자체 개발 계획을 현대도시개발은 태안기업도시 개발계획에 대한 발표로 진행했으며, 홍익대 고정민 교수는 태안군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경훈 예감 대표(점프 프로듀서), 구문모 교수(한라대학교), 김재호 전문위원(한국관광공사)이 토론자로 나와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토론에서는 케이팝(K-POP)과 한류의 동력을 활용 에너지와 문화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지역 발전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기업 중 유일하게 군지역으로 이전하게 된 서부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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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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