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군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12월 27일) 범 군민회에서는 군민 발전기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범 군민회가 창립한지 만 1년이 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에서 2014년 1월 29일에 군민발전기금을 수협중앙회에 예치하였는데 4년 동안 군민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지급방법이 세금, 수수료 등 사안에 따라 심의 과정을 거쳐서 지급한다고 하니, 범 군민회에서는 국회, 해수부, 삼성서울본사 분당삼성중공업 본사 등을 찾아가 냉혹한 추위 속에서도 부당함을 수없이 외쳤고, 차라리 그런 방법이면 우리 군민은 절대로 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불쌍한 돈에 대해 세금운운하며 손대지 말고, 세계일류기업답게 발전기금을 전액 군수에게 일시불로 수탁하라는 요구를 강력히 주장하였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삼성중공업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여 일시불로 전액 군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늦게라도 범 군민회를 창립하여 군민에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되었기에 오늘에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범 군민회와 뜻을 같이한 모든 군민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허베이조합은 비영리조합으로 군민이 공감 할 수 있는 운영을 하여야 합니다. 허베이조합은 사업을 해서 이익을 창출하여 배당을 받는 조합이 아니고 있는 돈 가지고 관리 운영만 하면 되는 조합이므로 단돈 백 원도 군민의 피와 눈물입니다.

군민의 피눈물로 만들어진 비영리법인 임직원들이 억대 연봉을 수치 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될 일입니다

군청에 TF팀을 두면 전문성 있는 인재로 구성되고 투명하고 확실하게 운영 할 수 있습니다.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배. 보상을 받은 군민과 국가에서 1,2차 생계 유지비를 받은 군민, 또한 서류 등 미비로 보상을 받지 못하다가 국가에서 인정되어 뒤늦게 받게 되는 일만 여명에 가까운 군민 등 모든 군민에게 삼성에서는 충분치는 않지만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라고 지역발전기금을 출연한 것입니다.

삼성에서 출연한 지역발전기금을 받기위하여 허베이조합을 설립하였다면 이제는 군민이 공감하고 동의하는 절차를 허베이조합은 따라야 합니다.

 

범 군민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구 합니다.

첫째 : 군, 의회는 선도적 역할과 주도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예금주가 삼성중공업으로 있을 때와 지금은 다릅니다. 군민과 함께 해법을 찾도록 소신을 말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군민의 동의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군민의 동의 절차 없이는 절대로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각 지역 읍.면마다 배분금액을 요구 할 것입니다.

지금도 군민들 속에는 문제를 제기하는 군민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문제를 풀 자면 군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일정기간동안 공지를 하고 군민 모두가 공감했을때 군민발전기금에 대한 기금운영위원회, 사업선정위원회, 허베이조합원 구성 등, 다각적으로 할 수 있지만 만약 군민을 무시하고 뜻에 맞는 사람끼리 좌지우지 한다면 군민은 이를 용납하지 않고 고발, 진정, 가처분 등 법적 투쟁은 물론 엄청난 저항이 올 것입니다.

이 돈은 군민의 목숨과 슬픈 눈물로 받은 군 전체의 지역발전기금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군의회는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군의회에서는 사업선정위원회를 전문가 포함, 구성하여 군의원은 당연직으로 각 지역 대표성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업선정 위원으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넷째 : 범 군민회는 해수부에 허베이조합 설립시 타 시·군은 피해민이 제일 많은 지역이 300여명에 불과 하지만 우리 태안군은 전체 지역이 다 피해지역이고 전 군민이 피해민인데 어찌 타 시·군과 같을 수 있느냐고 지적하고 앞으로 감독기관으로써 태안군민이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도, 감독, 관리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고, 해수부에서도 공감을 표한 바, 해수부의 적극적인 자세로 태안군민의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다섯째: 삼성이 출연한 군민발전기금을 하루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군, 의회, 군민 모두 노력하여 군 발전을 앞 당겨야 합니다.

범 군민회는 군민발전기금이 명명백백히 잘 운영 될 수 있도록 군민의 뜻을 담아 적극 협조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군민모두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범 군민회는 절대로 사심이 없음을 밝혀 둡니다.

끝으로 그동안 범 군민회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19년 기해년 새해에는 군민 모두 소망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늘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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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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