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 23일 오후 5시10분부터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수욕장 무사고 결의대회 및 이안류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시범훈련과 해상퍼레이드를 실시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열린 2012년 대천해수욕장 개장식 및 여름해양경찰서 통합 개서식에 앞서 오후 5시10분께부터 해수욕장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 유도와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총력 대응을 위해 해수욕장 무사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해양경찰 헬기, 경비함정, 수상오토바이, RIB보트 등 인명구조 장비와 122 구조대(특공대), 안전관리 요원 합동으로 해수욕장 앞 100m 해상에서 이안류에 따른 해수욕객 익수자 구조 시범훈련과 해상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날 주말을 이용해 대천해수욕장에 놀러온 피서객들은 해양경찰의 인명구조 훈련 상황을 지켜보며 많은 박수와 환호성을 보낸 가운데 "해양경찰의 해수욕장 무사고 결의 및 해수욕객 안전 인명구조 시연을 지켜보니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