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을 맞아 태안군에서 농업인들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회장 신현술) 주최·주관으로 지난 12일 군민체육관에서 지역 농업인 및 가족을 비롯,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김기두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태안군 농업인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이번 화합대회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도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행사인 난타 및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대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우수농산물 홍보와 시식행사 부스 등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농업인 노래자랑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현술 (사)한국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 회장은 “이번 화합대회가 태안농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선도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세로 군수는 “급격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농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쓰는 농업인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전 8시부터 (사)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회장 이재경) 회원 40여 명이 ‘여성농업인 김장나눔행사’로 김치 400포기를 담가 군에 기부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며 축제의 장에 의미를 더했다. /백영숙 기자

SNS 기사보내기
백영숙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