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가 태안 남부 연안바다목장에 2020년까지 50억원을 투자, 태안군과 함께 해삼의 자원회복 및 증강을 위해 해삼 서식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해역인 방포-꽃지 해역은 보령시(삽시도, 장고도 등)와 더불어 해삼의 생산이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이다. 올해로 3년차인 태안 남부 연안바다목장은 금년 10월 7,000㎥의 자연석 시설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25,295㎥의 해삼 서식장 조성을 완료했다.

더불어, 수산자원 회복 및 중간 성육장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량요철형 어초(패조류용) 40개를 9월에 설치하였으며, 조성된 서식장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11월 경 자원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효과검증을 통한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여 사업의 점진적인 확대와 해삼 서식장 조성을 통한 어촌계의 직접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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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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