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4-H연합회(회장 안상진, 이하 연합회)가 지난 12일 태안읍 인평리에서 무연분묘 벌초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연합회에 따르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따뜻한 사랑전하기 실천의 일환으로 연합회원 30여 명이 태안읍 인평리에 위치한 공동묘지에서 100여기의 무연분묘 벌초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과 애향심을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게하는 의미로 실시되었으며, 잊혀져가는 고향의 정을 4-H회원 스스로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연합회원들은 관내 총 4곳(당산리, 양산리, 장대리, 원청리)의 4-H표지석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연합회는 자연정화활동, 학교 텃밭조성 재능기부, 병해충방제 작업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웰빙태안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4-H연합회가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파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