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초등학교(교장 강희대)는 지난 7일, 8일 계룡시 일원에서 열린 충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초등부 여자 배드민턴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태안초는 이번 대회에 총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육상 100미터, 200미터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제자리멀리뛰기, 수영 50미터, 배드민턴 단식·복식 종목 등 7종목에서 발군의 기량을 펼쳤다.

특수학급 방과후 수업으로 기량을 닦은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여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고, 초등부 남자 수영 50미터에 출전하였던 친구들은 숨이 차서 힘든 가운데도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은 감동을 자아냈기에 충분했다.

특히, 초등부 배드민턴경기에서는 치열한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관람하는 사람들로부터 탄성이 이어지며, 복식조에서 6학년 이가은, 5학년 안선하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희대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장애인체육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기초체력이 향상되고, 스포츠의 규칙과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을 익혀 장애를 극복하는 재활의 의지를 가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 고 밝혔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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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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