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ZERO)화에 도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해경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함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유형 분석을 토대로 안전 관리 대책을 수립, 안전관리요원을 선발했다.

특히, 인명구조 자격증이 없는 안전관리요원에 대한 전문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30명이 수상인명구조자격증을 취득했으며, 51명이 응급처치교육을 이수했고, 현지 해수욕장 지형ㆍ조류 등 사고 취약지를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경찰관 및 전투경찰 등 90명이 현지 적응훈련을 하는 등 전문화된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해수욕장에서 인명사고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 82명과 수상오토바이 3대, 사륜오토바이 3대, 고속제트보트 1척, 순찰정 1척 등을 투입하고, 기타 상주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 42명, 순찰정 등 10대를 투입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대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ㆍ범죄수사ㆍ대민서비스의 One-Stop 제공을 위해 대천여름해양경찰서를 운영해 전문수사 인력 및 민원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해수욕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며,

여성 이용객을 위해 여경구조대를 운영, 성범죄 예방과 여성응급환자의 심폐소생술 처치 등 응급조치, 미아찾기 등 차별화된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이나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국번 없이 해양긴급신호 122를 눌러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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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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