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안군 정기인사를 두고 청 내부와 군민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그동안 여러직을 거쳐 민선 6기 들어 주요보직을 받았던 팀장이 예전에 있던 똑같은 부서로 발령이 나는가 하면 선거과정에서 눈에띄인 공무원을 주요보직에 앉혔다는 설도 돌고 있다.

인사발령을 하고 나면 누군가에게는 웃음이 누군가에게는 울음이 뒤섞이게 마련이다.

가세로 군수는 선거과정에서나 취임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투명한 행정개혁’이란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수차에 걸쳐 가 군수의 입에서 그동안의 인사가 엉망이었다는 말도 있었다.

한정된 자리의 인사이동에서 희망부서로 옮기기는 그리 녹록치 않은 것이 현재 태안군의 현실이다.

다만 이번에 새로 조직을 구성한 만큼 가 군수의 공약대로 ‘투명한 행정개혁’첫 걸음의 판가름은 주요보직에 앉은 공직자들부터 솔선하여 대민행정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군민들로 부터 신망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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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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