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성낙천) 태안사무소가 지난달 26일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한상기 군수, 이용희 의장 과 도내 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수산업경영인, 지역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태안읍 남문리에 새 터를 잡은 태안사무소 신청사는 부지 면적 3000㎡에 연면적 677㎡,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5월부터 18억 원을 투입해 마련됐다.

태안사무소는 사무실과 실험실, 어업인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추고, 어업인 소득원 개발을 위한 시범어장 개발 확대, 수산 전문 인력 양성, 수산생물 질병 관리, 우량 종자 방류, 적조 및 해파리 예찰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 청정 서해안 갯벌을 이용한 김·바지락·굴·해삼 등 4대 전략 품종 육성, 자율관리어업 활성화를 통한 어촌사회 경쟁력 강화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성낙천 소장은 “태안사무소는 그동안 개인 건물 임사 사용에 따른 지도 기관으로의 역할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신청사는 우리 도 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어업인 소득을 끌어올리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 준공으로 태안군 수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개설된 태안군 수산업기술센터와 더불어 관내 어업인 소득증대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숙 기자

 

SNS 기사보내기
백영숙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