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태안군에 지역사랑의 마음을 담은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원이중학교 ‘법사랑 동아리-원이법률사무소’ 소속 학생들과 김서래 교장 등은 지난달 27일 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한상기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100만 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원이중 ‘법사랑 동아리’가 지난달 법무부가 주최한 ‘2017 청소년 모의재판 전국대회’에서 중등부 형사부문 대상을 차지하고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군에 전달한 것으로, 원이중은 지난해에도 대한민국 프리젠테이션 대회에서 2위를 거두는 등 여러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년 학교장 추천제로 관외지역 학생 10명이 입학하는 등 명문 중학교로 손꼽힌다.
같은 날 ㈜고려엔지니어링 등 20개 업체가 참여한 ‘한국서부발전 수탁기업협의회’도 500만 원을 태안군에 기탁했으며, ‘태안군 기업인 연합회(회장 강성윤)’와 홍성군 소재 정제회 판매업체인 ‘제일물류(대표 김창규)’도 지역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태안군에 각각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태안군에는 이날 하루 총 4건의 장학금 기탁이 접수됐다.
한편, 태안군에서는 연말을 맞아 군 유류피해대책지원과가 ‘2017 주요시책’ 시상금 100만 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하고 NH농협은행 태안군지부(지부장 송해권)가 300만 원을, 정제회 판매업체인 제이와이(대표 정지이)가 500만 원을, 건국건설(대표 최윤식)이 2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는 등 장학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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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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