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먹거리 ‘가로림만 프로젝트’시동

서해안권 신(新)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는 가로림만 프로젝트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조규선)과 국민정책연구원(원장 이태규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중로 최고위원, 성일종 의원, 박태권 전충남도지사 등 당원과 내빈 200여명이 참석해 ‘가로림만 프로젝트 5만불 선진한국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안철수 대표는 격려사에서 “국민의당의 충남 비전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라며 “그 중심에 가로림만 프로젝트가 있다. 충남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해양 헬스케어산업 등을 지렛대로 서해안 해양 신산업 메카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가로림만이 친환경 생태도시이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새로 태어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원장은 “국민정책연구원은 시·도당과 함께 지역 발전과 현안을 다루는 공동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며 “가로림만 프로젝트 토론회가 충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선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김상철 한서대 교수가 ‘가로림만의 지형적 특성과 자유경제 특구 계획안’, 심진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경제 연구그룹장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미래’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어 송면규 좋은정치포럼 대표, 박상규 나사렛대 교수, 정종관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에 나섰다.
박상규 교수는 “가로림만 프로젝트를 황해경제자유구역의 문제에서 대체재인가, 보강재인가하는 정체성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와 가로림만 프로젝트를 묶을 수 있는 프레임을 자족 가능한 ‘스마트시티’ 개념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규선 위원장은 토론에서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갖는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5만불시대 선진국으로 가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천제일우의 기회가 되어 대한민국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역사가 시작되는 장”이라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