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품질이 우수한 백합 신품종 우량 종구를 백합 생산농가에 분양하기로 하고  24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분양이 실시되는 백합 신품종은 ‘리틀핑크’, ‘크림벨’, ‘오렌지퀸’ 3품종 10만 구로, 각각 진분홍, 크림+노란색, 오렌지색의 꽃색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품종들이다.
특히 크림벨 품종은 혈통이 다른 오리엔탈백합과 트럼펫백합을 교배해 개발한 품종으로, 생육이 왕성하고 환경적응력이 높아 농가에서 구근생산 및 절화재배가 쉽다.
 신품종 분양은 통상 실시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영농조합법인, 종자업에 등록한 농가에 한해 분양할 예정으로, 일반농가에서 분양을 받고자 할 경우에는 관할지역 시·군에 종자업 등록을 한 후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신품종 분양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cnnongup.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이찬구 연구사는 “올해 농가 신품종 확대 보급을 통한 종구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절화백합 수출로 인한 농가 소득증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지도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그간 28여 개 백합 품종을 개발, 우수 15개 품종 232만구를 농가에 분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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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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