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섭 도의원
정광섭 도의원

본지(태안미래신문)에서 주최하는 풀뿌리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광섭 도의원은 그동안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효율적 예산편성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과 지도.감독 철저로 효율적 예산운영의 대안을 제시하였고, 특히 안면도관광지 개발 및 77번 국도 확포장, AB지구 가뭄피해극복 대책마련 등 태안군 발전과 군민들의 고충해결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충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 의원을 만나 소신과 향후 활동계획을 들어보았다.

 

 

⇒먼저 풀뿌리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 의원께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태안미래신문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어릴 적 아버님의 오랜 지병으로 인해 가정형펀이 어려워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만 궁핍한 생활이 쉽게 개선되진 않았습니다.
40대에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저와 같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여 제5대 태안군의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여러분의 도움으로 당선된 저는 5대 전반기 부의장과 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게 되었고, 충남도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되어 도민과 태안군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치를 하다보면 집안일에는 소홀하실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가족들 소개와 인사를 부탁합니다.
가족은 아내와 아들 셋. 며느리와 예쁜 손녀가 있습니다. 아내는 현재 태안소방서 안면읍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지역의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는 의정활동으로 집안일을 못챙기고 있지만 한 점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버지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가족이 있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시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꼽는다면?
먼저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 화력발전소 전체 53기 중 26기가 충남에 있는 현실에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kw당 0.3원에서 1원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정부 건의로 700억 이상의 예산이 증액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면도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충남도유지내에서 임대하여 살던 480여세대를 매각 추진하여 1차 매각 완료. 2차는 올해 안에 매각이 될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째 가뭄으로 인하여 염해피해를 입은 간척지 농민들의 벼를 전량수매 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난 3년간 의정활동 중에 도민과 군민들을 위해 많은 정책제안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소개해 주세요.
제가 도의원이 된 후 가장 먼저 제안한 사항은 안면도 개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수 십년째 안면도 국제 관광지 개발이 늘 제 자리 걸음만 하고 있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당초 사업 목적대로 국제 수준의 경쟁력 있는 명품 휴양관광지로 개발되어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애당초 목적대로 전체 종합개발로 진행되어지되 4개 지역으로 나누어 개별사업자 선정을 하여 사업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안희정 지사께서 저의 제안을 받아 들여 4개지역 개별사업자 모집을 하고, 현재 1지구는 세계튤립꽃축제장으로. 2지구는 기재부 연수원으로 확정되어 내년초에 착공, 3지구는 롯데와 mou(양해각서)체결로 내년 3월에 본 계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가뭄으로 인한 간척지 염해 피해 방지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부남호 수질개선, 도수로 확보, 저수지 개발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안흥성의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및 복원을 통해 충남의 역사문화적 가치 보존과 함께 주변 관광지를 연계하여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77국도 안면도 구간에 4차선 확장에 대하여 3차례의 도정질문을 통해 강력히 촉구하여 안희정 지사께서 국토부 장관을 만나 충남도 현안 사업중 77번 안면도 구간 4차선 확장을 건의 하여 2021년에 실시하는 5차 국도 5개년 계획에 반영 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답니다.
또한 2010년 해안국립공원 제척 후 그대로 농림지역인 임야로 되어있어 해수욕장과 항·포구가 개발 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변경해야 된다는 도정질문을 하여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충남도의회에서 각 시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자 조례를 개정한 것에 대한 의원님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시군에 위임한 682건의 사무와 지원되고 있는 2조 9341억원의 국도비의 집행에 대한 감사는 내년 6. 13지방선거가 임박해 있어 추후 11대 도의회에서 협의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충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역할과 위원장으로서의 향후 활동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윤리특별위원회는 저를 포함해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할은 의원이 도민의 대표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자격과 품위유지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심사로는 의원의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심사,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 위반 여부 심사인 윤리심사, 자치법규 및 품위유지 위반 심사인 징계심사입니다.
앞으로 청렴문화 정착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정연찬회를 비롯해 의원 연수를 추진하여 도민들에게 인정받는 도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태안군민들께 인사말씀 부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태안을 사랑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지역 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함은 물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이 소외되지 않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애정 어린 눈길로 계속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태안군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도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