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지난 21일 남면소재 한서대학교에서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의 80%이상을 차지하는 표류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해양레저 안전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안전프로그램은 한서대학교 해양스포츠교육원과 협력하여 해양 레저 인터넷 동호회 회원 및 개인 활동자 등 총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해경서의 해양레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한서대학교 교수진의 기관 정비법, 수상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동반 인원을 위해 한서대 해양스포츠교육원 내 야외수영장에서 카약·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기구 체험 및 물놀이 활동, 모터보트 시뮬레이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막바지에는 모든 참여자와 함께 해양레저 관련 제도 건의사항 및 금번 실시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필요한 의견에 대하여는 정책반영을 위한 향후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레저활동자들은 “앞으로 이와 같은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 하며 이번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 표류사고는 좌초·전복 등과 같은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2차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출항 전 안전점검, 인명안전장비 착용 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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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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