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자고등학교 잎새이레 동아리학생 11명이 지난 15일 태안소방서를 직접 찾아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해 소방관들을 흐믓하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태안여고 ‘잎새이레’ 동아리는 보건계열의 학생들이 모인 자율 동아리로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직업군을 꿈꾸며 다양한 활동으로 진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모임이다.
갑작스런 요청을 받은 소방관들은 즉석에서 심폐소생술(CPR) 요령과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응급 상황을 가정해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체험하도록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으러 소방서로 찾아오니 대견하다며, 교육에 집중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는 학생들을 보니 밝은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도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