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유용희 팀장
          ▲ 태안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유용희 팀장

 유용희 팀장은 2013년에 이 일을 처음 시작하여 지도자 및 실무자로 근무하고, 2017년 5월 팀장을 맡아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방과 후 아카데미는 관내 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을 모집하여 교과프로그램, 전문프로그램, 문화체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 반에 20명 정원으로 2개 반 40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유용희 팀장은 “한 부모 가정아이가 성실히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좋은 성적을 내는걸 보면 흐뭇하고 행복하다”면서 “교육지원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결손 가정 학생들 중 성장기에 힘들게 보내면서 행동과 말이 거친 아이들도 있는데 그때마다 1대1 대화로 풀어가며 밝은 청소년의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힘이들지만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행복한 웃음을 보일때는 가장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유 팀장은 아울러 “제 자식보다도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사춘기를 보내는 저희 집 아이들을 생각하면 미안하고 많이 힘이 든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그래도 청소년들과 같이 있음으로 자긍심도 생기고 하루하루 흐뭇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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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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