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초등학교(교장 문향숙)는 지난 11일 유치원아를 포함한 전교생이 스케이팅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서울 목동 지하 아이스링크에서 학급당 1명의 스케이트 강사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강습을 진행했다.
경험이 적은 1, 2학년 학생들은 처음에 벽을 붙잡고 걸음마를 하며 땀을 흘리더니, 오후에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됐는지 가끔은 넘어지면서도 강사가 그려주는 직선이나 원을 타는 실력까지 향상되었다.
유치원아들은 긴 의자를 붙잡고 제자리 서기 연습을 하다가 끝날 때쯤에는 혼자 서는 학생도 있고, 몇 발짝 옮길 수 있는 학생도 있었다. 경험이 많은 고학년 학생들은 강사의 주의사항만 듣고 친구들과 손을 잡고 쌩쌩 달리는 모습이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4학년 김 모 학생은 “작년보다 훨씬 잘 탈 수 있어 재미있고 가족들과 같이 와서 멋지게 타는 모습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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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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