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결을 따라 피부에 바람이 자라고, 다른 바람이 와서 부딪쳐 소용돌이친 자리 눈이 생긴 길고양이는 허공에서 빠져나온 바람의 파편 땅에 내려놓지 못한 발자국이다. 버림받은 기억으로 발톱을 키우며 걸어온 길을 꼬리에 감으면 생계를 넘어가는 낮은 길목인데, 바람이 가시처럼 일어서고, 길고양이는 보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의 자식, 허공에서 떨어진 호흡이다. 물방울 위에 물방울이 겹쳐 보인다. 봄빛의 청아함인가.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건 왜 이리 아름다운 건지, 숲속을 떠다니는 정녕, 미세한 바람,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이 마음 흔드는 표
선출직(選出職)은 누구나 초선을 넘어 재선이상의 법정(法定)연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이는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이용희 회장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이는 불법이 아니다. 속담에 오육월 장작불도 쬐다 물러나면 서운 타고 했다. 이렇듯 선출직들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이용희 회장은 3월말로 13대4년 임기가 끝나. 4월1일부터 14대 임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4년간 가꿔 키운 나무밑에 앉아 석청(石淸)같은 단(甘)맛을 볼 것이다. 선출직들은 단맛에 취해 싫어도 웃고. 좋아도 웃고. 싫어도 악수(握手). 좋아도 악수. 싫어도
이원호수상태양광 개발사업 시행사 중 한 곳인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 S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다수가 사업비 횡령·배임·수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최근 알려져 지역사회 큰 파장이 예상된다.이원호수상태양광 사업은 서부발전과 ㈜이원신재생에너지복지마을(이하 ㈜복지마을)이 참여해 서부발전은 설비용량은 45MW 용량(주민참여 2MW 포함), 소요 사업비는 700억원, 완공 시기는 오는 6월로 알려졌고, 또 다른 시행사인 ㈜복지마을은 2020년 현 태안군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K 부원장이 당시 대표를 맡아 산자부에 30MW급 용량의
국민의 힘 성일종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제22대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로 등록했다.후보 등록 이후 성일종 후보는 “4월 10일은 미래와 과거, 그리고 발전과 퇴보의 후보들 중 한명을 선택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비젼과 힘 있는 추진력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을 더욱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말했다.이어 성 후보는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이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면, 재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은 서산·태안의 미래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4년은 우리 지역 최초의 집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21일 오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식 후보등록을 마쳤다.안면도 창기리에서 태어난 조한기 후보는 서산으로 이주하여 서산부춘초, 서산중, 서령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조한기 후보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입후보한 이후 4번의 도전과 끈기로 다섯 번째 도전을 이어간다. 조한기 후보는 “이번이 다섯 번째 국회의원 선거 도전”이라면서 “더 겸손한 마음과 4전5기의 간절함으로 진심, 정성을 다해 유권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조한기 후보는 “서산시에 수소 전기 친환경자동차 완성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서산·태안)는 24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 청년특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성일종의 미래캠프 청년특보단’은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성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해 성 후보의 청년 관련 정책개발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선거 홍보전략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성일종 후보의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유광호 전 서산교육장은 환영사에서 “본인은 평생을 교직에 있었고 교과서만 다뤘다. 이번 선거에서도 우리는 정도만을 걸을 것”이라며,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오로지
조한기 선거사무소는 지난 24일 여성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선대본부장은 고현미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태안군 여성위원장과 2인이공동으로 맡았으며, 산하 기구로 전략본부와 기획본부를 두었다.5백여명으로 구성된 여성선대본부 고현미 본부장은 “조한기 여성선대본부는 제22국회의원선거에서 여성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선거 의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고 본부장은 또 “여성가족부 폐지를 추진하는 반여성적 정치세력인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여성의 심판으로 몰락할 것”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조한기 후보는
애국동지회와 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회를 대표하는 이상범 위원장과 임원진 30여명은 26일 오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의 서산사무실을 방문해, 성일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자유마을은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을 위해 3,500여개의 읍면동에 설치되어 있는 대한민국 우파 마을조직이며, 애국동지회는 서산태안의 대표적인 애국단체이다.애국동지회 대표와 자유마을 서산태안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범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산태안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사람은 성일종 후보밖에 없다고 생각해 지지를 선언하는 것”이라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산시·태안군 조한기 후보와 진보당 서산태안위원회 김정이 위원장 간 정책협약이 전격 체결되었다.이들은 “2024년 2월 21일 합의한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정책연대에 합의한다”고 밝혔다.진보당 김정이 위원장은 “조한기 야권단일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을 재추진하여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은 지난 3월 21일 원북면 황촌1리 마을회관 개최된 「2024년 제2차 방갈분교 폐교 부지 활용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주재하였다. 주민간담회에는 김영인 의원, 정책지원관, 황촌1리 이부희 이장, 황촌2리 방승관 이장, 방갈 1리 최정복 이장, 방갈2리 이주 이장, 방갈분교 총동문회 박명수 회장을 비롯한 총동문회 임원과 주민, 태안군, 태안교육지원청 관계 공무원이 함께했다. 이번 주민간담회는 지난 1월 18일 개최된 1차 간담회에 이어 연속해서 개최되는 간담회로 회의참석자들이 시작 전 방갈분교 폐교 부지 현장을
지난 21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2024 (사)한국수산업경영인태안군연합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가세로 군수와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찾아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관내 수산인들에 대한 표창과 전임 회장에게 재직기념패가 수여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은 수상자에게 박수를 보냈으며, 이임하는 회장단에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재학 이임회장은 “좋은 결과를 맺고 위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 취임한 최은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특별한 사진전을 연다.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사진전은 6월 23일까지 약 3개월 간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천리포1길 120)에서 ‘2024년 유류피해 극복 사진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사진전은 지난 2022년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를 기념해 진행되는 것으로, 군은 ‘서해의 기적, 자원봉사자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사고 당시 현장 및 방제활동 사진 △
태안군이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소 내에 비상용품을 비치해 관심을 끌고 있다.군은 아파트와 도서관 등 관내 전 민방위 비상대피소(12개소) 내 비상용품함 설치를 최근 마무리하고 군민들이 유사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각종 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을 도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비상용품함에는 응급처치 키트를 비롯해 경광봉, 구조용 손수건, 담요, 전자 미니 메가폰, 라디오, 마스크 등이 포함돼 있다.설치 장소는 △태안군청 △태안도
태안군이 지난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협의체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역사회 보장 추진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제9기 대표협의체 변경위원 9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2023년도 실적 보고 및 2024년 운영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회의를 주재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잠재적 복지자원 발굴과 자원 간 연계 협력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태안군아이키움터(센터장 이혜경) 양육 지원 사업 장난감도서관에 2024년 상반기 신규 장난감 총 112종 234개가 입고된다.이번에 입고된 장난감은 영유아의 흥미를 고려하여 조작, 언어, 역할, 신체, 음률 등 다양한 영역별, 연령별로 선정되었으며 3월 28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대여를 시작한다.장난감도서관 이용대상은 만 5세 이하 영유아를 둔 태안군민과 태안군 영유아기관이며 화~토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00~13:00) 운영한다. 자녀 한 명당 장난감 2점, 도서 2점을 2주(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태안소방서(서장 김기록)는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의용소방대 봄철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강화된 의용소방대 봄철화재예방활동으로 주중에는 마을담당제 활동과 병행하여 순찰을 상시로 실시하고 주말에는 행락객들이 증가하는 등산로 및 산림인접지역에 대하여 2인 1조로 인원을 편성하여 취약시간(13:00~17:00)에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게 된다.봄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는 △등산객 및 인근주민 대상 산불예방 홍보 △산림 인접지역 무단소각 금지 홍보 △산불 진화장비 적재 및 초기대응
김기록 태안소방서장은 지난 22일 산불 특별대책기간 대응태세를 확립하고자 안면도자연휴양림을 방문하여 산불소화시설 등을 점검했다.산불소화시설이란 건조한 기후에 물을 미리 분사하여 산불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고 유사시에는 확산저지, 직접진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로 수관수막설비, 산불진화용 급수전 등을 말한다.소방서는 대형 산불을 대비하여 ▲산불대응장비 점검 및 순찰강화 ▲유관기관 합동 진화훈련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확립 ▲산불취약지역 현장확인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김기록 서장은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
농협태안군지부(지부장 윤희철)와 (사)농가주부모임 태안군연합회(회장 조상연)는 25일 태안읍 반곡리 일원에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범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명은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길 주변 영농폐기물,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윤희철 지부장은“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아름답고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수덕에서 위탁 운영 중인 안면도노인복지관(관장 박근범)에 따르면 2024년 4월 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안군 안면읍의 피엠뷰카페에서 안면도노인복지관 후원회가 어르신 이동지원을 위한 차량 구입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한다. 일일찻집 행사는 복지관 회원 및 지역주민 200명을 초대하여 음료 및 다과를 제공하고, 공연 및 포토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면도노인복지관 후원회는 ‘지역사회를 위해 스스로 문제를 생각하고 목표를 결정하여 후원금을 모아 해결하는 단체’이다. 후원회는 복지관이 경차 2